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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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오크힐 스테이크 Oak Hill
안녕하세요.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기념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꽤 괜찮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근교 맛집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부지 자체에 식당, 카페가 함께 있어서 밥먹고 커피도 한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도 꽤 제대로 나와요! 사실 스테이크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적당하게 잘 먹고 나왔어요! 스테이크 가격대도 30,000~ 40,000원 정도로 심각하게 비싸진 않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도 함께 먹고 왔습니당차만 안타고 갔으면 와인도 함께 먹고 오는건데..그게 쪼굼 아쉽네요 ㅠㅠ 연말연초에 가기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조용히 먹고 나왔지만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평일인데도 늦은 저녁이 되니까 주자장이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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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동덕여대]유메노카츠
재방문의사: O 동덕여대 쪽으로 공부하러 왔다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곧바로 들어간 집인데요.저녁시간이라서 사람이 많더라구요. 우선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양이 적으신 분은 하나를 다 못 드실 수도 있어요! 돈까스는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정통 일본식 돈까스에요.아주 두툼하고 고기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특히 안심돈까스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제주 흑돼지를 쓰신다구 하더라구요. 가격은 7,000원 ~ 8000원 정도 입니다.드셔보시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지실 거에요. 기본적인 메뉴 외에도 모듬돈까스, 돈까스 김치나베, 철판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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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역]오징어나라
재방문의사: O 제가 안암동에서 자주 가는 집입니당사장님이 아주 유쾌하셔요. 오징어 가격은 15,000원이라고 써있는데 요즘 오징어가 비싸져서 15,000-18,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오징어나라니까 오징어 요리가 많습니당오징어 회 당연히 시켰고 당연히 맛있어요.기본안주로는 미역국을 주십니다 살짝 아쉬워서 해물라면도 시켰어요!이렇게 시켜서 드시면 둘이서 소주 세병은 거뜬합니당 해물이 들어간 라면인데 해물탕맛이 나욧!한번 드셔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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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연안식당
재방문의사:O 군자역 근처 연안식당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대기천막이 보이는게 딱 봐도 줄 서서 먹는 맛집 같습니다.뒤늦게 찾아보니깐 요즘 잘 나가는 체인 식당같더라구요. 꼬막 비빔밥이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 날 한치 무침과 해물 뚝배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특별하게 게장과 갓김치가 나와요.게장은 짜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같아요. 사진에는 없지만 미역국도 정말 맛있어요.. 점심시간이었지만 저는 밥이 밥이 땡기지 않아서 무침을 시켰어요!그럼 저렇게.. 소면이랑 같이 나옵니다.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당! 양념이 짜지 않고 적절하게 간이 되어있어요. 진짜 오랜만에 잘하는 집을 찾은 것 같아요! 소면은 기본으로 저렇게 두 뭉치가 나옵니다.그리고 넘 맛있어요 흑흑소면 사리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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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대해서
하고 싶었던 일만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현실은 생각보다 높아 보였고, 결국 스스로 벽에 갇혀 현실이 시키는 일을 해왔다. 그것에 익숙해지고 난 후에는 그곳에서 나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 변화가 두려웠다. 그냥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용기. 내 삶의 목적을 고민했다. 첫째는 행복함이었고, 두 번째는 하고 싶은 일이었다.그런데 왜 현실에 갇혀 있었을까. 바로 두려움이었다.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려고 할 때마다 현실은 나에게 말했다. "너 그거 하다가 지금까지 해 온 것들 다 망치면 어떡할래?""그거 처음 하는 거 아니니? 네가 그걸 다른 사람들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참았다. 나는 안될 것이라고. ..
2019.01.04 19:19 -
양 두 마리 -2
울타리의 문은 거의 닫혀버렸습니다. 양은 늦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밖에 있는 양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죠.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둘은 생각보다 잘 맞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울타리 안의 양은 새로운 무리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밖에 있던 양이 말했죠.
2018.12.18 14:48 -
양 두 마리 -1
작은 울타리 안의 양 두 마리는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둘은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어느 날 양 한 마리가 울타리 밖의 양을 보게 되었죠. 그리고 아주 잠깐만 울타리 밖으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온 양은 새로운 양에게 달려갔지만 그 양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네요. 울타리 안으로 되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울타리 문은 닫히고 있었습니다.양은 무사히 울타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2018.12.18 14:44